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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 블랙의 사랑 죽음의 사자와 사랑 그리고 깨달음

by 1일1잔 2024. 3. 1.

조 블랙의 사랑 영화 포스터

영화 소개

1998년 개봉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기본적으로 사랑과 가족애,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주연배우로는 조 블랙 역의 브래드 피트, 윌리엄 빌 패리시 역의 안소니 홉킨스, 수잔 패리시 역의 클레어 폴라니가 맡았습니다. 조연 배우로는 드류 역의 제이크 웨버와 앨리슨 패리시 역의 마르시아 게이 하든, 퀸스 역의 제프리 탐보가 연기했습니다. 영화는 브래드 피트의 전성기 외모를 뽐내던 시절의 영화 중 하나이며, 가을의 전설이란 영화 이후로 4년 만에 브래드 피트와 안소니 홉킨스가 함께 등장한 작품입니다.

줄거리

언젠가부터 갑자기 환청이 들리는 대기업을 이끄는 회장이자 두 딸의 아빠인 빌이 있습니다. 그리고 곧 다가오는 65번째의 생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생일을 맞이해 큰 파티를 준비 중입니다. 그의 첫째 딸인 앨리슨은 아빠 빌의 생일 파티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 딸 수잔은 의사로 일하고 있으며 빌 회사의 임원 중 드류와 사귀고 있습니다. 빌과 수잔은 함께 앨리슨이 준비 중인 빌의 생일 파티 장소를 다녀옵니다. 그리고 빌과 헤어진 수잔은 병원에 가기전 커피를 마시러 카페에 갑니다. 카페에 간 수잔은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수잔은 대화를 나누던 그에게 매력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남자가 애인이 있다는 말에 아쉬운 마음을 가진 채 병원으로 향합니다. 빌은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집에 있습니다. 집에 있던 그에게 다시 환청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이상함을 느꼈던 빌은 집 일을 돌보던 사람을 불러 밖에 누가 왔는지 확인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밖에는 한 신사분이 있었다고 하며 서재에 모셨다는 말을 듣습니다. 서재에 간 빌은 한 남자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와의 대화에서 빌은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느끼고 그가 빌을 데리러 온 저승사자 임을 알게 됩니다. 빌을 데리러 온 저승사자는 빌이라는 사람과 인간 세상이 궁금했습니다. 저승사자는 죽는 날을 미뤄주는 대신 인간 세상을 구경시켜 달라고 제안합니다. 아직 죽음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던 빌은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빌을 따라 저녁 식사에 참여한 저승사자는 빌의 소개에 의해서 조 블랙이란 이름으로 가족들에게 소개 됩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에 참여한 수잔은 그 남자를 알아봅니다. 바로 카페에서 마주친 남자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빌은 조와 함께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조는 빌이 하는 모든 것을 함께 합니다. 회사의 중요한 회의에도 같이 참여합니다. 그런 와중에 집을 돌아보며 구경하기도 합니다. 집을 구경하던 중 수잔과 마주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고가 났던 조의 몸을 빼앗은 저승사자는 수잔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식사 후 집을 둘러보던 조는 수영을 하고 있던 수잔과 마주칩니다. 그리고 조는 그녀에게도 호기심을 느낍니다. 그렇게 시작된 빌과 조의 동행이 시작됩니다. 빌은 시간은 더 얻기 위해, 조는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동행이었습니다.

죽음과 사랑 그리고 후기

영화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죽음이라는 소재와 누구에게나 받고, 주는 사랑이라는 소재를 엮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죽음을 상징하는 저승사자 조와 인간이지만 강한 신념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빌, 두 인물이 보여주는 말과 행동은 따뜻한 가족애와 연인의 사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빌은 조와 함께하며 죽음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마지막에는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 빌의 모습에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승사자 임에도 불구하고 수잔과의 관계에서 사랑을 느끼고 그녀를 저승까지 데려가려다 빌과 대화에서 자신만의 감정을 앞세운 잘못된 생각을 빠르게 인정하고 상대방의 행복을 빌어주는 그의 모습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며 가족애와 인간미,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빌과 조의 첫 만남과 수잔과 조의 통성명 후 첫 만남까지만 썼습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영상미와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물 간의 대화에서 마음에 와닿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더불어 브래드 피트님의 얼굴은 질리지 않는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