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이탈리아의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Roberto Benigni)가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이탈리아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블랙코미디, 드라마 장르로 감동적인 이야기와 훌륭한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주연 배우로는 감독이자 남자 주인공 역을 맡은 로베르토 베니니가 귀도 역을 맡았고, 여자 주인공으로는 로베르토 베니니의 실제 부인인 니콜레타 브라스치가 도라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많은 수상을 받았습니다. 로베르토 베니니는 이 작품에서 감독상과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러 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영화는 전쟁과 인간의 강인함, 가족의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감동적인 영화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진 1939년의 이탈리아, 시골청년 귀도는 도시로 올라가 서점을 운영하는 꿈을 가진 밝고 말솜씨가 좋은 유대인입니다. 도시로 향하던 길에서 우연히 도라를 만나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그리고 며칠 뒤 부푼 마음을 안고 도시로 온 귀도는 생각한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의도치 않게 벌어진 사건들로 서점을 열려던 꿈은 멀어지게 됩니다. 사고를 치고 자전거를 훔쳐 도망가던 중 학생들을 인솔 중이던 도라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도망을 치던 중이기에 짧은 인사만을 건네고 다시 도망칩니다. 실수의 연속으로 공무원의 눈 밖에 난 귀도는 서점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고, 어떻게 도시 생활을 이어가야 할지 몰랐던 귀도는 삼촌의 도움으로 호텔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특유의 재치와 입담, 유머 센스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일을 하던 중, 호텔을 방문한 장학사를 보게 됩니다. 장학사를 응대하던 중 내일 장학사가 방문하게 될 학교가 도라가 일하는 학교라는 걸 알고, 장학사의 물건을 훔쳐 장학사보다 일찍 학교를 찾아갑니다. 첫 만남부터 도라에게 빠지게 되었던, 귀도가 도라를 보려고 벌인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도라에게 웃음을 주었던 귀도는 이번에는 오페라 공연장에서 보고 친구의 차를 빌려 도라와 드라이브를 즐기고 가볍게 산책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매번 갑작스레 다가와 웃음을 안기는 귀도의 모습에서 도라는 호감과 즐거움을 느끼지만, 집안에서 정한 정혼자가 있던 도라는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갑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호텔에서 일을 하고 있던 귀도에게 다른 직원이 삼촌에게 일이 생겼다고 알려줍니다. 귀도는 급히 뛰어나가 상황을 보게 되고 인종차별로 인해 삼촌이 아끼는 말에 사람들이 색칠을 해놓은 것이었습니다. 삼촌은 깊은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 귀도는 그런 삼촌을 위로하며 삼촌을 오늘 돌아가서 쉬실 것을 권합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 일을 하던 귀도는 결혼하는 도라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 결혼에 도라의 표정은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게 되고 식탁 밑으로 도라는 귀도에게 키스하며 여기서 자신을 데리고 나가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게 식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귀도는 삼촌의 말을 타고 등장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도라에게 다가가 말에 오를 것을 권합니다. 도라는 말에 올라타 함께 그곳을 빠져나와 그렇게 귀도와 결혼하여 아들 조슈아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행복한 가정생활이 이어가던 중 유대인인 귀도는 조슈아와 함께 독일군에 의해 포로수용소로 끌려가게 됩니다. 잠시 후 난장판이 되어있던 집에 돌아온 도라는 급하게 포로수용소로 가는 기차를 찾아가 포로에서 제외가 되었음에도 가족들과 함께하기 위해 기차에 오릅니다. 포로수용소로 끌려가던 중 귀도는 조슈아를 안심시키기 위해 우리는 가고 싶었던 여행을 가는 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와중에 게임을 진행중이고, 우승한 사람에게 조슈아가 좋아하는 탱크를 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포로수용소에서 언제 죽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과 혹독한 노동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던 귀도는 그런 힘든 와중에도 조슈아를 위해 밝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합니다. 지내던 중 음식 서빙 할 사람이 필요하던 차에 귀도는 레싱 박사에 의해 보직을 변경받게 됩니다. 조슈아를 데리고 가서 밥을 먹이던 중 도라가 따라 온 것을 알고있던 귀도는 도라를 위해 도라가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어 도라에게 마음을 전하기도 합니다. 어느 날 밤, 귀도는 같은 포로로 잡혀온 다른 사람에게서 장교들이 증거를 인멸하고 있고, 수용소 포로들을 모두 죽일 것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이에 귀도는 탈출을 감행하고 조슈아를 안전한 곳에 숨긴 뒤, 도라를 찾으려고 여장을 한 채 수용소를 뛰어다니다가 들킵니다. 총을 겨눈 채 근처의 막다른 골목으로 가라고 위협하는 경비병의 모습에서 조슈아가 겁먹고 나올 것을 걱정한 귀도는 죽음이 목전에 닥친 상황에서도 일부러 장난치듯 쾌활하게 웃으며 우스꽝스러운 걸음으로 골목으로 향합니다. 결국 골목에 다다른 귀도는 그렇게 죽게 되었습니다. ‘모든 증거인멸을 했다’ 여기고 독일군이 떠난 뒤, 아침이 밝아오고 숨었던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낼 때쯤 조슈아 앞에 탱크가 멈춰 섭니다. 좋아하던 탱크에 탈 수 있던 조슈아는 내려오는 길에 엄마 도라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 이야기입니다. 제 아버지가 희생당하신 이야기. 그날, 아버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셨습니다."라는 어른이 된 조슈아의 독백이 나오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후기
영화는 전쟁 속에서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귀도의 모습과 가족과 끝까지 함께 하기 위해 유대인이 아님에도 포로수용소에 가는 도라의 모습에서 끈끈한 가족의 사랑, 부모님의 헌신, 부부의 사랑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동시에 사람이 사랑이라는 강력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고,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강렬한 감동과 사랑의 미소를 짓게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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