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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열여덟 번의 선물 넷플릭스 이탈리아 영화

by 1일1잔 2024. 2. 29.

영화 포스터

영화 소개

영화 열여덟 번의 선물은 넷플릭스에서 제작되었습니다. 15세 이상의 관람가이며, 114분의 상영시간입니다. 이탈리아 영화이며 감독은 프란세스코 아마토가 맡았습니다. 주요 역할의 배우로는 비토리아 푸치니 - 엘리사 역(어머니), 베네데타 포르가콜리 - 안나 역(), 에도아르도 레오 - 알레시오 역(아버지)가 맡아 연기를 했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판타지적인 요소도 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줄거리

연한 초록색 벽과 빨간 지붕을 가진 2층집에 사는 부부가 있습니다. 아내는 직업소개소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름은 엘리사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알레시오란 이름과 축구 코치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부는 행복한 날들을 보내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엘리사는 일하는 도중 양수가 터지게 되어 급하게 병원에 갔습니다. 다행히 그녀의 아이에게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검사에서 다른 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종양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그녀는 충격에 휩싸이지만, 아이는 볼 수 있는 거냐며 묻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예쁜 여자아이가 태어납니다. 아이의 이름은 안나입니다. 엘리사와 알레시오의 딸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안나는 매년 생일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습니다. 그리고 파티와 함께 항상 엄마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나가 커갈수록 안나는 그런 선물들이 싫습니다. 엄마가 없는 생일과 엄마의 선물은 어린 안나에게 더 이상 즐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안나는 보이지 않는 엄마의 죽음에 대해 인지하게 됩니다. 안나와 대화에서 이젠 숨길수 없다는 걸 깨달은 알레시오는 안나와 함께 엘리사의 무덤에 찾아갑니다. 그리고 안나는 큰 실망을 합니다. 시간이 지나 안나는 18살이 되었습니다. 엄마의 부재와 실망을 가지고 크게 된 안나는 거칠고 이기적인 청소년으로 크게 됩니다. 그리고 안나의 18번째 생일에 알레시오와 다투고 집을 나왔습니다. 거리를 헤매던 안나는 우연히 만난 중년의 남자를 따라가 술을 마시게 됩니다. 그렇게 남자와 대화를 하던 중 남자는 안나의 정체를 알게되고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나는 가지 않겠다고 말하며 도망치다가 사고를 당합니다. 그리고 깨어납니다. 처음 보는 여자가 안나를 깨웁니다. 사고를 당했던 안나는 여자와 함께 여자의 집으로 갑니다. 여자의 집에 도착한 안나는 놀랍니다. 안나의 집이였던 것입니다. 안나는 집에 들어와 달력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달력을 보고 자신이 과거로 왔다는 걸 알게 됩니다. 치료를 받고 집에서 쉬고 있던 안나는 밖에서 나는 소리에 누구인지 묻습니다. 그리고 문을 통해 들어온 남자를 보고 놀랍니다. 아빠 알레시오 였습니다. 그리고 알레시오는 안나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자신이 태어나기 전으로 왔다는 것을 그때서야 실감하게 됩니다. 당연하게도 안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엘리사와 알레시오입니다. 두 사람은 자동차 사고를 입힌 사람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나는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해서 두 사람에게 갈 곳이 없다고 말합니다. 엘리사는 반대하지만, 알레시오는 갈 곳 없는 안나를 집에서 재우기로 합니다. 그렇게 세 사람의 신비로운 동거가 시작됩니다. 알레시오는 일 때문에 몇 일간 집을 비우게 됩니다. 만삭의 엘리사가 걱정되는 알레시오는 엘리사에게 다른 사람을 부를 것을 권하지만 엘리사는 거부합니다. 그리고 그런 말이 오가던 두 사람에게 안나가 앞에 있습니다. 엘리사는 다른 사람을 부를 거 없이 안나가 있으니 안나와 함께 있겠다고 말합니다. 두 사람만의 시간이 생깁니다. 그리고 안나는 그동안 몰랐던 이야기를 알아가게 됩니다.

후기

아빠가 있지만 엄마가 없이 커버린 안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최선을 다해 딸을 지키며 사랑을 주려 노력하는 아빠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없이 커버린 아이는 몸만 크고 마음과 정신은 크지 못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그런 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안나는 엄마의 부재와 뒤늦게 알게 된 엄마의 죽음에서 마음에 큰 상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반항적인 아이로 크게 되었던 겁니다. 하지만 몰랐던 부모님의 이야기를 직접 보고 겪게 되며 비어있던 마음의 한쪽을 채워갑니다. 그리고 그녀는 점차 변해갑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엄마를 처음으로 본 딸이 저럴까? 란 생각이 들고 동시에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은 대단하고 훌륭하며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점점 개인화 되어가는 사회에서 외롭고 힘들 수도 있을 우리에게 세상엔 한 없이 나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부모님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