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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폴링 인 러브 뉴질랜드로 가기까지 뉴질랜드의 삶

by 1일1잔 2024. 4. 9.

폴링 인 러브 뉴질랜드로 가기까지 뉴질랜드의 삶

영화 포스터

영화 정보

2019년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입니다. 1시간 38분의 상영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12세 관람가의 미국 로맨틱 코미디 장르입니다. 감독은 로저 컴블이 맡았으며, 각본은 엘리자베스 해킷과 힐러리 갤러노이가 썼습니다. 출연 배우들은 크리스티나 밀리안, 애덤 데모스, 제프리 보여-채프먼, 애나 줄리엔, 클레어 치덤, 블레어 스트랭, 조너선 마틴, 윌리엄 워커, 대니얼 워터슨, 시몬 워커 등이 출연하여 연기했습니다.

뉴질랜드로 가기까지

아침엔 VR 자전거를 타며 활기차게 하루를 여는 여자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지만 그녀는 VR에서 보여주는 자연 풍경을 더 즐기는 듯합니다. 이런 아침 루틴으로 시작하는 그녀는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선 그녀의 열정을 몰라줍니다. 그녀의 열정은 높이 사지만, 그녀의 기획안은 항상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밀리며, 그녀의 남자친구는 그녀의 의견은 묻지 않고 데이트 계획을 짜거나, 비서를 시켜 미리 음식을 시켜 놓기도 합니다. 타인에게 자신을 강요받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지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한 어느 날, 회사 건물 앞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습니다. 그들은 회사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유는... 회사가 파산했습니다. 어떤 통보도 없이 파산한 회사 때문에 일자리를 찾는 등 힘든 상황이지만, 그녀는 긍정적입니다. 오히려 이 기회가 독립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생각을 남자친구는 반기진 않습니다. 게다가 그녀의 남자친구는 그녀가 같이 살자는 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싫어합니다. 그의 말에 그녀는 자신이 그동안 멍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그렇게 직장과 남자친구를 거의 동시에 잃어 집에 들어와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예전에 받은 메일을 기억합니다. 무료로 호텔의 주인의 될 기회를 준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아무나 주는 건 아닙니다. 메일에서는 자신이 주인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400자 내외로 설명 해야하고, 소정의 참가비를 내달라고 합니다. 그녀는 마음을 먹고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 꿈꾸던 집을 이야기하며 소망을 이야기했고, 그러면서 바쁜 일상으로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싶다고 글을 써 내려갑니다. 그녀의 글을 설득력 있었나 봅니다. 글은 취해서 쓰고 일어나서 고친다고 말한 헤밍웨이가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아무튼 그녀는 뉴질랜드 호텔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녀는 호텔의 주인이 되기 위해 뉴질랜드로 가기까지 13시간의 비행과 버스도 3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먼 길이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삶은 그녀에게 큰 활력을 줍니다. 잔뜩 부푼 마음을 안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낡은 것이라고 버리지 않고 고장 난 것은 고쳐가면서 쓰는 뉴질랜드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그녀, 가브리엘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 중

뉴질랜드의 삶

부푼 마음을 안고 도착한 새로운 곳에서는 본 것과는 다른 허름한 것과 상상과는 다른 환경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그녀에게 위안이 되었고, 그곳에서 살고 있던 뉴질랜드 사람들의 따뜻함은 그녀에게 가장 큰 위로와 기쁨이었고, 뉴질랜드 삶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과의 약속은 저버리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이지만 자기만 생각하는 남자친구, 그래도 이야기할 친구가 있어 간신히 살던 도시와는 다른 곳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며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자연환경만큼이나 아름다웠습니다. 각박한 도시에서 차가운 시멘트와 높은 건물 사이에서 느껴지는 서늘함, 지쳐 보이는 사람들의 얼굴, 혹은 무표정, 급하고 화나 보이는 표정이 많은 사람 속에서 벗어나 파란 하늘과 푸른 나무 초록색이 가득한 산에 둘러싸여 여유롭고 느긋한 표정으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나라, 뉴질랜드의 삶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의 사랑은 덤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가볍고 편안하게 마음의 여유를 찾아볼 수 있는 영화 폴 인 러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