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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페인 어게인 애나의 장례식 여행의 시작

by 1일1잔 2024. 4. 10.

스페인 어게인 애나의 장례식 여행의 시작

영화 포스터

영화정보

2021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1시간 33분의 상영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15세 관람가의 영국 영화입니다. 코미디 장르로 줄스 윌리엄슨이 감독을 맡았으며, 조던 윌러가 각본을 썼습니다. 출연 배우들은 켈리 프레스톤, 제니 시그로브, 샐리 필립스, 엘리자베스 도머필립스, 벤 밀러, 프랑코 네로, 주디 덴치, 피터 볼스 등 출연하여 연기하였습니다.

애나의 장례식

3명의 여자가 전화를 받습니다. 전화를 받은 그녀들은 모두 침울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녀들의 소중한 친구 애나가 죽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녀들 모두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장례식에서 만난 그들은 친한 사이도 친하지 않은 사이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그들입니다. 애나의 어머니가 추도사를 합니다. 그녀는 추도사를 적어 왔지만, 딸의 죽음 앞에 그런 건 아무래도 소용없습니다. 그녀는 마음에 있는 애나를 이야기합니다. 어머니가 딸에게 하는 추도사, 참석한 모두가 숙연해질 수밖에 없는 시간입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자리에 앉은 애나의 어머니 옆에는 애나의 딸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녀의 추모곡을 연주합니다. 생전 애나가 고른 곡입니다. 3 명의 친구들은 애나가 고른 추모곡을 알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을 함께한 친한 친구인 그들이 함께 듣던 노래입니다. 노래를 부르던 그녀들은 눈물을 흘립니다. 장례식이 끝나고 그들은 애나의 어머니를 기다렸다가 그녀에게 위로의 말을 합니다.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과 아픔은 아무도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애나의 어머니는 그들에게 애나가 전해주라던 편지를 건넵니다. 편지에는 다시 한번 스페인에 가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삶이 있던 그들은 핑계를 말합니다. 그러다 티켓이 4장인 걸 발견합니다. 마지막 1장은 애나의 딸, 매디를 위한 표입니다. 애나의 장례식에서 애나에게 받은 마지막 부탁입니다. 그것도 애나의 딸 매디와 함께, 빠질 수 없습니다.

영화 스틸컷

여행의 시작

캐시, 케이트, 리즈 그리고 매디까지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들은 유로 열차를 이용하여 여행합니다. 열차표는 한 달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표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최종 계획은 애나와 함께 갔던 팔마성당입니다. 여행 시작부터 삐그덕 거립니다. 각자 가족과 일이 바빠 서로 연락하고 지내지 못했던 그들은 어린 시절 함께했던 그들이 아닙니다. 엄마로 열심히 산 리즈, 돈에 시달리며 아버지를 모시는 케이트, 배우로 낭만과 자유를 만끽해 온 캐시까지 모두가 제각각입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딸 매디까지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좌충우돌 여행의 시작입니다. 첫 정거장은 파리입니다. 파리에서 내린 파리 거리를 거닐다 쇼핑도 합니다. 옷 가게에 들어가 시끌벅적하게 옷도 악세서리도 보면서 웃고 떠듭니다. 그러다 점원에게 주의를 받기도 합니다. 캐시가 매디에게 잘 어울리겠다며 입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 각자 마음에 드는 옷을 입어봅니다. 옷을 들고 탈의실로 들어간 그들은 각자의 이유로 씁쓸해집니다. 리즈는 아이들의 엄마로 살이 쪄버린 자신이 씁쓸하고 캐시는 옷은 아름답지만 늙어 버린 자신이 괴롭습니다. 그녀는 배우이기에 더 견디기 힘듭니다. 케이트는 좋지만, 가격표를 보고 벗습니다. 매디를 제외한 모두가 탈의실에서 나와 앞에 앉아있습니다. 잠시 후 매디가 캐시가 골라 준 옷을 입고 밖으로 나옵니다. 모두가 매디의 자태에 놀랍니다. 옷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매디를 보며 저마다 감탄사를 던집니다. 그러다 케이트가 먼저 나서서 말합니다. 그 옷은 내가 사주겠어. 계산대에 모두가 모여있습니다. 케이트의 카드가 결제되지 않습니다. 그녀는 돈이 없습니다. 씁쓸한 마음을 뒤로 하고 나옵니다. 그러다 캐시가 물건을 놓고 왔다며 다시 옷 가게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녀는 아까 사지 못한 매디의 옷과 케이트의 옷까지 사서 나옵니다. 그리고 모욕을 줬던 점원에게 귀여운 복수까지 합니다. 옷 가게를 떠나 파리를 돌며 구경하다가 과거 그녀들이 여행 와서 숙박했던 곳을 봅니다. 그녀들은 그곳에서 숙박하기로 합니다. 짐을 풀고 있을 때, 캐시가 케이트와 매디에게 옷 가게에서 산 옷을 건넵니다. 케이트는 캐시에게 돈 때문에 동정을 받은 기분이라 화를 냅니다. 그들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감정을 접어두고 밖으로 나와 길을 거닙니다. 그러다 각자의 집과 아버지를 모시는 곳, 배역 때문에 전화가 옵니다. 그들은 걱정되고 씁슬하고 불쾌한 전화를 받습니다. 매디는 이런 여행이 싫습니다. 그래서 돌아가려고 합니다. 다음 날 아침 그들은 영국으로 가는 기차를 타려고 합니다. 그때 매디가 검색대를 통과하다가 펜던트 목걸이 속에 숨겨 놓은 엄마의 유골이 적발됩니다. 엄마의 유골을 팔마성당에 가져다 놓고 싶었던 매디의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입니다. 이야기를 들은 그녀들은 돌아가려던 마음을 접습니다. 다시 여행의 시작입니다. 이번엔 막연한 여행이 아니라 목표가 있는 여행입니다. 이젠 목표를 이룰 때까지 돌아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