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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 인생을 살아봐 두 명의 나탈리 서로에게 괜찮다고

by 1일1잔 2024. 4. 8.

두 인생을 살아봐 두 명의 나탈리 서로에게 괜찮다고

영화 포스터

영화 정보

2022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입니다. 1시간 51분의 분량을 가졌으며,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미국 영화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며, 감독은 와누리 카히우가 맡았습니다. 각본은 에이프릴 프로서가 썼으며, 출연 배우들은 릴리 라인하트, 대니 라미레즈, 데이비드 코런스웻, 아이샤 디, 앤드리아 세비지, 루크 윌슨, 니아 롱 등이 출연하여 연기했습니다.

영화 내용 중

두 명의 나탈리

준비가 되었냐는 여자의 말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도서관에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여자의 이름은 나탈리입니다. 남자는 게이브입니다. 도서관에서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게이브의 리드로 밖으로 나와 놉니다. 그러다 두 사람은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됩니다. 나탈리는 졸업을 축하하는 파티에 와 있습니다. 파티를 즐기던 중 이상을 느낀 그녀는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그녀의 친구가 그녀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사다 줍니다. 지난 밤을 이유로 생긴 일입니다.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2분이 기다려 지기도 오지 않았으면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다 되어 결과가 나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임신 테스트기에 음성이 나왔습니다. 나탈리와 그녀의 친구는 임신이 아닌 사실을 축하하며 술을 한잔 마십니다. 술을 마신 나탈리 뒤로 다시 시간이 아까 전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임신 테스트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옵니다. 울음을 참지 못합니다. 화장실에는 네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두 명의 나탈리와 두 명의 친구, 네 사람의 상황은 극과 극입니다. 임신이 아닌 나탈리는 밖으로 나와서 즐겁게 춤을 추며 친구와 함께 파티를 즐깁니다. 하지만 임신을 한 나탈리는 화장실 밖으로 나와 어제 밤을 함께 한 게이브를 데리고 졸업을 축하하는 파티장을 떠나 임신을 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게이브는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나탈리도 당황스럽고 걱정되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제 막 게이브에게도 받아들이기 힘든 어려운 상황입니다. 잠시 뇌정지가 와서 횡설수설하던 게이브가 생각을 정리한 뒤 나탈리에게 말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항상 같이 하고 책임을 질 테니 어떤 선택을 하던 너의 의견에 찬성한다고 말합니다. 이제 막 졸업을 한 두 사람에겐 힘든 결정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나탈리는 친구에게 아기를 낳겠다고 말합니다. 이제 막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나탈리이기에 친구는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나탈리의 선택을 바꾸고자 하지만 나탈리의 굳은 마음에 마음을 접습니다. 장면은 계속 서로를 보여줍니다. 임신한 나탈리와 임신을 하지 않은 나탈리, 두 상황에서 같은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과 다른 행선지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떠나는 모습입니다. 임신을 하지 않은 나탈리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마음을 떠나고, 임신을 한 나탈리는 게이브와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나탈리의 부모님께 임신한 사실을 알리고자 나탈리의 집으로 떠납니다. 나탈리의 부모님은 아기를 낳겠다는 나탈리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부모님은 앞으로 펼쳐질 나탈리의 미래가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게이브의 상황을 듣고 더 걱정이 앞섭니다. 부모님은 나탈리의 앞날이 걱정되어 하는 말들입니다. 급기야 감정이 격해진 부모님들은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두 명의 나탈리 중 임신한 나탈리가 겪고 있는 일의 시작입니다.

영화 내용 중

서로에게 괜찮다고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때를 시점으로 임신이 되었을 삶과 임신이 되지 않았을 삶을 상상하며 자신의 인생에 갈피를 잡지 못한 사람을 보여줬습니다. 영화는 여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임신이란 큰 갈림길 앞에서 사람이 자신의 삶을 상상하며 고민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의미 있게 본 마지막 장면은 두 사람이 나와 서로에게 괜찮다고 말하며 끝이 나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살아도 저렇게 살아도 서로에게 괜찮다고 좋다고 말하는 같은 인물 두 사람을 보며 우리는 언제나 선택을 강요하는 삶에 놓여있지만, 무엇을 선택하든 각각의 삶에서 삶을 자신의 자세가 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보단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느낀 영화 ‘두 인생을 살아봐’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