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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무빙 온 영화 정보 클레어의 용기 에벌린의 투쟁 후기

by 1일1잔 2024. 4. 5.

영화 사진

영화 무빙 온 영화 정보 클레어의 용기 에벌린의 투쟁 후기

영화 정보

2022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1시간 25분의 상영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18세 이상 관람 등급입니다. 미국 영화이며 사회 이슈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 장르로, 여성인권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습니다. 감독 폴 와이츠는 각본도 썼으며, 출연 배우들은 제인 폰다, 릴리 톰린, 말콤 맥도웰, 리처드 라운드트리, 세라 번스, 앰버 샤데이 로빈슨, 마셀 나하페티안 등 출연하여 연기했습니다.

클레어의 용기, 에벌린의 투쟁

머리카락이 새하얀 여자가 딸에게 가족인 강아지를 부탁하며, 영화는 시작합니다. 여자는 이미 한 가정을 이루었고 청소년의 자식을 둔 딸을 두었으며, 이혼하고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여자의 이름은 클레어입니다. 클레어는 격양된 감정으로 큰 소리를 내는 걸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녀의 딸이 손주,손녀에게 큰 소리로 말하는 걸 멈추라고 합니다. 이런 그녀가 딸에게 부탁까지 하는 이유는 친구의 장례식에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오하이오주에 살고 있는 그녀는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켈리포니아주에 갑니다.

장례식에 도착한 그녀는 친구의 딸에게 먼저 인사를 합니다. 인사를 마치고 이번엔 친구의 남편과 인사를 합니다. 클레어는 친구의 남편에게 말합니다. 이번 주말에 당신을 죽이겠다고.

클레어에겐 큰 상처가 있습니다. 친한 친구의 장례식에 오는 것도 큰 마음을 먹어야 할 일입니다. 그녀에겐 과거 남편에게도 말 못할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모든 걸 잃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 사회의 분위기에 잔뜩 움츠려있는 클레어는 큰 소리 내어 자신의 상처와 고통을 말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젠 아닙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결심이 생겼습니다. 클레어의 용기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친구 남편의 추도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때 뒷편에서 선글라스를 낀 여자가 걸어나옵니다. 여자의 이름은 에벌린. 그녀는 추도사를 받치고 있는 그의 말을 끊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합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그런 그녀의 행동에 눈쌀을 찌뿌리지만, 그녀는 그런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한 그녀가 내려와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클레어를 향해 한 쪽 눈을 찡끗합니다.

에벌린은 죽은 친구와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단순히 친구 사이를 넘어선 사랑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어린 시절에 사회 분위기는 동성간의 사랑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헤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숨기고 남자와 결혼 하는 걸 지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에벌린은 죽은 친구와는 달랐습니다. 사회 인식에 맞서 살아왔습니다. 에벌린의 투쟁입니다. 그녀는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숨기지 않았으며, 누구 앞에서나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언제나 진실을 말했고,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사람도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진실이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가져다 주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진실은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안겼고, 결국 그녀는 비슷한 나이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에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장례식이 끝나고 모두가 돌아가는 길, 운전중이던 클레어가 에벌린에게 다가와 말을 겁니다. 이야기를 하자던 클레어의 말에 에벌린은 싫다고 말하지만, 클레어가 친구의 남편에게 죽일거라고 말했다고 하니 클레어 차에 탑니다.  

클레어의 용기와 에벌린의 투쟁이 만났습니다. 이제 클레어의 복수와 에벌린의 투쟁의 결실이 열매를 맺을 때 입니다. 두사람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합니다. 세상을 향한 두 사람의 발이 함께 합니다.

후기

사회의 부조리한 시선으로 고통 받는 여성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현재보다 냉혹했던 과거 사회에서 더 큰 고통을 받아왔던 두 여인이 보다 유연해진 지금 사회와 스스로 붙잡고 있던 인식을 벗어던지고 복수를 향한 발걸음의 끝은 과거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나와 사회의 부조리한 시선에 맞서는 멋진 사람들을 지켜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