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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앨리스 여우주연상 앨리스 불치병과 가족

by 1일1잔 2024. 3. 7.

영화 포스터

여우주연상

2015년에 개봉했습니다. 미국 영화이며, 드라마 장르입니다. 감독은 리처드 글랫저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가 맡았습니다. 출연에는 줄리안 무어, 알렉 볼드위,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트 보스워스 등이 출연하여 연기했습니다. 줄리안 무어가 앨리스 역을 맡아 연기하였으며, 줄리안 무어는 이 영화로 5개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습니다.

앨리스

엄마의 생일에 저녁 모임을 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남 부러울 게 없는 행복한 가족입니다. 생일에 가족들이 모여 식사도 하고, 자신은 컬럼비아 대학의 언어학 교수인 앨리스 하울랜드입니다. 어느 날 논문 발표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는 강연하고 있습니다. 막힘없이 발표를 이어가던 중 갑자기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말문이 막힙니다. 하지만 능숙하게 상황을 넘기고 강연을 마무리합니다. 강연이 끝난 후 극단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딸의 집을 찾아갑니다. 배우로 활동하는 막내딸의 경제적인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앨리스는 딸에게 대학에 가는 건 어떤지 묻지만, 대학에 가지 않겠다는 딸의 결심은 확고합니다. 앨리스는 딸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선택지가 많이 있다고 말합니다. 대화 주제는 다른 걸로 바뀝니다. 그리고 앨리스는 집으로 돌아와서 운동을 나갑니다. 달리기 하는 앨리스는 갑자기 숨이 과하게 차오르며 주변이 흐릿하게 보이며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집으로 걸어서 돌아옵니다. 다음날 앨리스는 의사를 찾아가 상담받습니다. 그녀는 나이에 오는 문제가 아니라 다른 병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어 상담받습니다. 상담과 검사를 마치고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음식을 준비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이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녀는 이상한 모습을 보입니다. 칠판 적던 것을 까먹는 것, 아들의 여자친구와 인사를 한 번 더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간 병원에선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고 말합니다. 가족들에게는 아직 말하지 않았습니다. 잠을 자려고 누웠습니다. 그녀는 무섭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말합니다. 남편은 그녀의 말을 믿지 못합니다. 믿지 못하는 남편에게 앨리스는 큰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서럽게 웁니다. 병원에 남편과 함께 갑니다. 검사 결과는 조발성 알츠하이머입니다. 게다가 알츠하이머가 발병하기에는 젊은 나이라 유전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앨리스만 걸리는 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이 앨리스를 더 힘들고 미안하게 합니다. 침착했던 남편도 답답한 마음에 엘리베이터가 늦다며 불평합니다. 가족들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진단을 받은 앨리스는 자신 걱정보다 자녀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앨리스는 애써 침착한 척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받기 전과는 다르게 조금 신경질적입니다. 알츠하이머 요양원에 갑니다. 그리고 그곳을 둘러봅니다. 그곳을 다녀온 그녀는 조금씩 병이 심해졌을 때 자신을 위해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동영상을 찍어 미래에 기억을 잃었을 나에게 알리기도 하고, 자신의 물건에 메모를 해둡니다. 그리고 팔찌도 했습니다. 팔찌에는 기억 상실이란 단어가 적혀있습니다. 앨리스는 남편과 함께 해변을 걷습니다.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고 요양을 위해 해변에 있는 집으로 왔습니다. 새로운 환경은 앨리스와 그녀의 남편에게 새로운 활력을 줬습니다. 다음날 그녀는 같이 조깅을 가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화장실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녀의 바지는 젖었습니다. 남편은 씻겨주겠다며 같이 욕실로 향합니다.

불치병과 가족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아들과 딸들은 각자의 꿈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으며, 부부 사이도 좋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앨리스의 불치병은 앨리스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슬픔에 빠뜨립니다. 처음에는 어렵습니다. 언제나 지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엄마의 변화는 가족들에게 충격적입니다. 그래서 더 멀게 느껴졌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녀는 말합니다. 나를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자기는 애쓰고 있는 것이며, 지금 살아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스스로 몰아붙이지 않고 순간을 살며 상실의 기술을 배우려 한다고 말합니다. 거스를 수 없는 불치병 앞에 기억을 잃을지라도 굳은 마음과 의지로 자신을 지키려는 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병으로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모습이지만, 병이 깊어지기 전 그녀를 기억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