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2019년에 개봉했습니다. 장르 드라마/코미디입니다. 미국 영화로 노아 바움백 감독입니다. 출연으로는 스칼렛 요한슨과 아담 드라이버가 등장하여 솔직 담백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136분의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10개 이상의 수상을 하였습니다.
줄거리
니콜과 찰리는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부부 사이에는 아이가 한 명 있습니다. 영화는 니콜을 설명하는 찰리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찰리는 니콜이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고,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며, 모범 시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가족 문제에서도 항상 정답을 알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사람을 대해 준다고 합니다. 가족의 이발을 도맡아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집안일에는 소질이 없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가족들과 돈독한 사이로 지내고 있으며, 선물도 잘 고릅니다. 그리고 아이와도 정말 잘 놀아주는 엄마입니다. 힘들 수도 있지만, 절대 힘들다는 걸 내색하지 않는 사람이죠. 그리고 LA에서 배우로 성공할 수도 있었지만, 찰리를 따라 함께 뉴욕으로 넘어와 연극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춤도 잘 춥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찰리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입니다. 이어서 니콜이 찰리를 이야기합니다. 찰리는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는 편이지만, 굉장히 깔끔한 편이라고 믿고 집 안 정리를 맡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에너지 절약가입니다. 거울은 잘 보지 않으며, 영화를 보며 잘웁니다. 뭐든 혼자서도 잘합니다. 아버지로서의 일을 즐기는 편이고, 경쟁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는 곧 잘 자기 세상에 빠진다고 합니다. 이 독백들은 이혼 조정을 하려는 두 사람이 상담사의 요구에 맞춰 서로의 장점을 써 간 것입니다. 하지만 니콜의 의견으로 두 사람은 써가기만 했을 뿐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읽어서 들려주지는 않습니다. 읽지 않겠다고 의견을 말한 뒤 니콜은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니콜과 찰리는 서로를 싫어하거나 싸우지 않습니다. 다만 두 사람은 서로가 크게 좋지도 크게 싫지도 않은 사이입니다. 니콜에겐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니콜은 그동안의 생활에서 자신의 삶은 없고 빛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니콜은 극단을 나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던 LA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니콜은 이혼 소송을 합니다. 두 사람은 변호사를 고용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니콜은 LA에 돌아와 11번 정도 변호사를 만나며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혼 소송장을 받은 찰리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습니다. 이혼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찰리는 물어가며 이혼 소송을 준비합니다. 그런 중 찰리는 니콜에게 왜 그러느냐고 묻고, 우리끼리 이야기하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니콜은 찰리와 이혼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변호사에게 맡기려고만 합니다. 찰리가 기억하는 니콜은 없었습니다. 찰리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니콜만 있던 것입니다. 그렇게 이혼 소송 재판이 시작됩니다. 재판하기 전에는 찰리가 둘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합니다. 재판이 시작되자 니콜은 오히려 태도가 바뀝니다. 그동안 두 사람의 이혼을 변호사에게 맡기고만 싶었던 니콜은 이제서야 직접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크게 싸운 적이 없던 두 사람은 크게 싸웁니다. 두 사람의 감정은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그동안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합니다. 각자가 서로를 위해 무엇을 포기했었는지 이야기합니다. 동시에 서로의 단점을 이야기합니다. 이제 두 사람은 진짜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쓸쓸했고 씁쓸했으며, 슬픔을 느끼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싸움의 끝은 어디일까요? 그들이 정말 원한 건 무엇일까요?
부부의 세계
니콜과 찰리는 부부입니다. 두 사람은 부부이기 때문에, 부모이기 때문에, 가정을 지키려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이 많습니다. 대화가 없던 부부는 겉으로 보기에는 별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속은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은 아닙니다. 충분히 수습이 가능한 일입니다, 마치 여드름 같은 일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겐 갈 길이 멉니다. 찰리에겐 주변을 둘러볼 능력이, 니콜에겐 속내를 말하지 않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영화에서 두 사람은 아이를 둔 부모이지만,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아이와 같습니다. 그저 사회와 주변 사람들에 시선에 의해서 그런 척만 했던 것입니다. 영화는 결혼 이야기를 제목으로 부부의 세계를 그리고 한 부부를 보여주며 그들이 어떻게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는지 보여줍니다. 다른 삶을 살던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살며 희생하는 삶을 사는 것이 부부가 아니라 함께 살며 진정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그리고 서로를 위하는 것이 부부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주변에 있는 가족 혹은 연인, 친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그리고 관심을 줄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울 때 어쩌면 해답을 줄 수도 있는 영화 ‘결혼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프라다를 입을 수 있는 이유 (0) | 2024.03.05 |
---|---|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의 상처는 새로운 사랑으로 (0) | 2024.03.05 |
런던 시계탑 밑에서 사랑을 찾을 확률 사랑은 예고 없이 온다 (0) | 2024.03.04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지친 나를 위해 떠나는 여행 (0) | 2024.03.03 |
Mr.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꾸밈 없는 진실한 사랑 (0) | 2024.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