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다른 사람들이 파티에 어울리는 사이 낸시는 파티에서 따로 나와 본인의 이야기를 하며 영화는 시작합니다. 낸시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파티에서 어울리지 못하며 34살인 자신의 상황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4년 동안 연인이 없었던 그녀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파티 후 낸시는 부모님의 40주년을 위해 런던으로 가는 기차를 탑니다. 기차를 타고 가는 중에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제시카란 여자가 낸시의 통화를 듣다가 자존감이 부족한 낸시의 대화를 듣고 그녀에게 책을 추천하며 그녀에게 말을 걸지만, 그녀의 말에 불쾌함을 느낀 낸시는 그녀의 대화를 짧게 끝낸 후 잠에 듭니다. 잠시 후 기차는 목적지에 도착하고 잠에서 깬 낸시는 기어코 놓고 간 그녀의 책과 메모를 보고 제시카에게 책을 돌려주기 위해 기차에서 내려 빠르게 그녀를 쫓아갑니다. 하지만 그녀를 놓친 낸시는 시계탑 밑에서 주위를 돌아보며 그녀를 찾습니다. 낸시가 제시카를 찾던 중 잭이 다가와 낸시에게 말을 겁니다. 사실 제시카가 낸시에게 준 책은 오늘 잭과 제시카가 소개팅에서 서로를 알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낸시는 사실을 말하려 했지만, 쉴 틈 없이 말하는 잭과 그가 하는 말에 매력을 느껴, 낸시는 잭을 속인 채 소개팅 상대 대신 데이트를 합니다. 낸시는 잭을 속인 것이 미안하여 말하려 하지만, 그녀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잭을 속인 채 데이틀 계속하던 중 낸시는 대화를 하면 할수록 그와 잘맞는 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물론 잭 또한 대화를 이어갈수록 그녀와 끊이지 않는 대화에 즐겁습니다.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낸시는 잭에게 점점 매력을 느꼈고, 두 사람은 잭이 아는 단골 바로 자리를 옮겨 술을 더 마시며 대화를 나눕니다. 잭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그의 매력에 빠져들던 낸시는 잭에게 사실을 말하려고 하지만 잭의 끊이지 않는 말은 낸시에게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볼링장에도 가서 재밌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볼링장에서 낸시는 자신의 정체를 아는 션을 마주치게 됩니다. 어린 시절 낸시를 좋아했던 변태 취향을 가진 션은 낸시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고 낸시는 거절합니다. 그렇게 무시하고 돌아서서 잭과 시간을 보내던 낸시는 화장실에 갔다가 변태 션을 마주치고 정체를 밝히겠다던 션의 협박에 낸시는 빠르게 션을 처리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잭이 보게 되고 사실은 낸시가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밝혀지게 됩니다. 속인 것에 화가 난 잭은 낸시에게 화를 내며 낸시도 받아치게 되며 두 사람은 말다툼합니다. 돌아가기 위해 짐을 챙기던 중 바에 가방을 놓고 온 것을 깨닫고 다시 바에 돌아가려던 중 두 사람은 누가 더 빠르게 도착하는지 경쟁하게 됩니다. 바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바에 오는 와중에 화가 가라앉았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던 중 두 사람에게 잭의 전 부인이 말을 걸어옵니다. 잭은 지기 싫은 마음에 낸시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네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십니다. 대화할수록 잭이 안타깝던 낸시는 적극적으로 잭을 돕기로 합니다. 그렇게 어울리던 중 전 부인의 말에 상처를 받은 잭은 자리를 피해 화장실로 숨어들고 낸시는 잭을 찾아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위로를 해줍니다. 그렇게 위로를 받고 잭과 낸시는 자리를 벗어나 기차역으로 옵니다. 낸시는 원래 가려던 곳으로 함께 가길 물어보지만, 잭은 원래 만나기로 한 제시카의 연락을 받느라 듣지 못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각자는 스스로 ‘바보’라고 말하며 헤어집니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두 사람은 서로를 잊지 못합니다. 그리고 끝내 잭은 여러 고난을 거쳐 낸시를 찾아가게 되고 잭과 낸시는 입맞춤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배우
사이먼 페그 (잭 역) - 영국 출신의 배우로 미션 임파서블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입니다.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다수의 작품에 등장하였지만, 몇 개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등장하며 진지하고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레이크 벨 (낸시 역) - 미국의 배우이자 감독, 작가, 성우의 다수의 활동을 하는 배우입니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였지만, 국내에선 익숙한 얼굴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입니다.
영화 배경
영화는 하루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생생하게 전달되는 런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런던의 다리와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이 어울리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추운 날씨에도 아름다운 도시와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따뜻함과 활기참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런 도시의 모습은 영화를 보는 사람들을 런던이라는 도시로 불러들이는 효과를 냅니다.
후기
영화의 원제목은 ‘Man Up’입니다. 의미는 ‘용기를 내라’ 라는 의미로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상처를 받아 긴 시간을 혼자 지내온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함께 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빠져듭니다. 하지만 긴 시간을 혼자 지내며 자존감은 떨어져 있었고,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헤어집니다. 그리고 뒤돌아서 선택을 후회하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고백합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서로를 찾아 행복하게 마무리됩니다. 원제목인 ‘Man Up’이 보여주는 결말이었습니다. 영화에 주제인 사랑에서 뿐만아니라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Man Up’을 한다면, 보다 활기 가득한 우리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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