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 1996년에 재클린 미차드가 발간한 소설 'The Deep End of the Ocean'을 원작으로 만들어 1999년에 개봉된 영화입니다. 감독은 울루 그로스바드가 맡았으며, 출연에 미셸 파이퍼, 트리트 윌리엄스, 우피 골드버그, 조나단 잭슨, 라이언 메리맨 출연해 연기했습니다. 미국 영화이며, 1시간 48분의 상영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장르이며, 12세 관람가 입니다.
실종과 발견
사진작가로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진 베스(미쉘 파이퍼)는 시카고에서 열리는 동창회에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생각으로 들떠있다.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갑니다. 하지만 큰 아들 빈센트(조나단 잭슨)는 시카고까지 가고 싶지 않습니다. 베스는 그래도 아이들 모두를 데리고 시카고에서 열리는 동창회에 갑니다. 시카고에 도착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호텔에 체크인하기 위해 잠시 아이들과 떨어져 있게 됩니다. 호텔 체크인이 조금 오래 걸렸지만,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베스는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옵니다. 베스가 돌아왔을 때 둘째 아들 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창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과 벤을 찾아보지만 벤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행방불명이 된 것입니다. 워낙 숨바꼭질 장난을 좋아하는 벤이라 베스는 찾을 수 있을거란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 찾지 못합니다. 베스는 점점 무섭습니다. 혹시나 유괴를 당한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몇 일이 지나도 벤을 찾을 수가 없자 아이를 찾는 방송을 내보내고, 미아찾기 운동도 해보지만 벤은 나타나지 않고 베스는 점점 신경질적이고 예민해집니다. 이런 아내가 애처로운 남편 팻(트리트 윌리엄스)은 그녀와 함께 벤의 체취가 묻어있는 집을 떠나 이사를 하기로 합니다. 이사를 한 후에도 벤을 잊지 못하는 베스는 다른 가족이나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일로 자신의 슬픔을 달래보지만 아들 벤에 대한 그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게 9년의 세월이 흘러 모두들 체념할 때 즈음 어느 날 잔디 깎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동네 소년이 베스의 집 초인종을 누른다. 베스는 소년을 보고 벤과 너무나 닮은 소년의 모습에 놀랍니다. 베스는 아이 몰래 카메라를 찍어 남편 팻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곤 벤을 처음 잃어버렸을 때 만나 이젠 친구가 되어버린 경찰 캔디(우피 골드버그) 에게 아이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캔디는 컴퓨터를 이용해 만든 벤의 8년 후의 모습과 잔디 깍기 아르바이트 소년의 모습이 너무나 닮았고, 지문까지 일치한 걸 알게 됩니다. 경찰이 벤이 머무는 집으로 출동합니다. 경찰이 벤의 집에 도착했을 때, 베스도 따라왔습니다. 경찰은 베스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들어갑니다. 집에 들어갔을 때, 베스는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벤은 유괴를 당한 것 입니다. 아이를 유괴한 것은 동창회에 왔던 친구의 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유괴를 한 친구는 이미 5년 전에 자살했습니다. 그렇게 베스와 가족 앞에 잃어버렸던 둘째 아들 벤이 돌아옵니다. 하지만 예전과는 다른 모습, 그리고 이름조차 샘(라이언 메리맨)으로 바뀐 벤이었습니다. 게다가 9년 동안이나 떨어져있던 벤과 베스 그리고 가족간의 사이는 어색하기만 합니다. 다시 가족이 모였지만, 9년만에 돌아온 벤은 이 상황이 낯설기만 합니다. 다시 돌아온 아이와 가족들의 이야기 시작됩니다.
가족의 재탄생
유괴 되기 전 벤은 형 빈센트와 잘 어울려 지냅니다. 빈센트는 장난끼 많은 벤을 챙겼고, 또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벤을 잘 찾았습니다. 그런 모습에 부모님들은 형 빈센트보다 동생 벤을 더 챙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린 마음에 빈센트는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호텔에서 손을 놓은 탓에 벤을 잃어버린 거라고 생각하며 자책합니다. 빈센트는 엄마 베스를 닮았습니다. 그래서 베스도 빈센트처럼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빈센트와 베스의 죄책감은 오히려 남편 팻을 힘들게 합니다. 모든 걸 결정하고 가족들을 챙겨야했던, 팻은 죄책감에 일만 하면 집안을 돌보지 않는 베스, 손을 놓아 동생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빈센트를 묵묵히 책임지고 있던 건 팻 혼자만의 몫이었습니다. 그렇게 갑자기 돌아온 벤으로 인해 모두의 마음과 자리가 흔들거릴 때, 벤의 용서로 가족은 더 끈끈한 애정을 가진 가족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 유스투 비 페이머스 만남 용서와 꿈 (0) | 2024.03.19 |
---|---|
아이리시 위시 사랑과 마법 삶의 동반자 (0) | 2024.03.19 |
영화 패밀리 맨(The Family Man) 니콜라스 케이지 시놉시스 (0) | 2024.03.18 |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iness (0) | 2024.03.17 |
더 웨이 백(The way back) 절망의 끝에서 (0) | 2024.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