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나는 사랑과 시간과 죽음을 만났다’ 영화는 2016년 미국에서 첫 개봉을 했습니다. 감독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감독 데이비드 프랭크입니다. 원제는 ‘Collateral Beauty’ 입니다.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전개에 있어 주요 배역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사랑’을 맡은 키이나 나이틀리와 ‘시간’의 제이컵 라티모어, ‘죽음’ 헬렌 미렌이 맡았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긍정적이며 진취적인 광고회사의 창업주이자 경영자인 하워드(윌 스미스)의 연설로 시작됩니다. 연설의 내용은 사랑, 시간, 죽음을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후 하워드는 더이상 3년 전의 그가 아닙니다.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고 있는 그의 무기력한 모습에 회사를 공동으로 만든 친구들은 하워드의 그런 모습에 회사를 매각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하워드는 매각을 원하지 않았으며, 그의 친구들은 그의 정신이상을 입증하여 대표로서 그의 자격을 박탈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그의 창업주 친구들은 증거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정신이상으로 입증할 증거가 원하는 만큼 모이지 않아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배우를 보고 한 친구가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그렇게 그들은 의견을 합치고, 하워드를 속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각각의 친구들은 각각의 맡은 바를 연기자들에게 알려줍니다. 그렇게 그들이 하워드에 대한 것을 배우들에게 알려주며 하워드에게 연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배우들과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단순히 회사 매각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각자가 처한 상황에 의해 그들의 진정한 친구인 하워드를 위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죽음과 함께한 친구는 병을 앓고 있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사랑과 함께하는 친구는 비록 자신의 실수로 바람을 피워 이혼한 상태이지만, 딸에 대한 사랑만큼은 변함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간과 함께하는 친구는 아이를 가지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받아들 일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렇게 그들 각자는 힘든 상황에 처해있지만, 그들의 친구이자 대표인 하워드가 예전에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시작된 것입니다.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됩니다. 평소 죽음과 사랑, 시간에 편지를 쓰던 하워드와 그것에 답한다는 것으로 하워드에게 이 세상의 존재가 아닌 것처럼 접근하는 배우들을 처음에는 믿지 못했지만, 점차 빠져들게 되었고 끝내 그는 각각의 배역을 맡은 사람들에게 그동안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합니다. 그 말에 담긴 그의 감정은 그동안 억눌러 왔던 모든 걸 폭발하듯이 쏟아내었고, 그 모습은 영상에 담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영상은 하워드가 대표로서 자리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고, 끝내 하워드는 대표사임과 회사를 매각 하게 됩니다. 하워드의 친구들은 자신들의 계획대로 되었지만, 전혀 기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안함과 씁쓸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하워드는 그의 창업주 친구들의 각각의 사정을 다 알고 있습니다. 병을 앓고 있는 친구, 딸이 그리운 친구,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친구까지 그들 모두의 사정을 알고 있던 하워드는 영상 속의 자신을 보며 깨달았고, 자신을 끌어내리려던 친구들이 사실 자기를 위한 마음에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을 알고 고마움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렇게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배우들에게 돈을 지급하며 대화를 나누며 헤어집니다. 그리고 그렇게 돈을 주고받는 중에 오간 대화는 친구들에게 또 다른 깨달음을 줍니다.
주관적 분석
사랑 – 바람 펴 이혼 당한 친구가 사랑을 맡은 것은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지만, 사실 그는 전 아내를 향한 사랑이라기 보단 그의 딸을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이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비록 자신의 실수로 딸과도 멀어지게 되었지만, 그는 진심으로 딸이 보고 싶었고, 딸과 친하게 지내고 싶었습니다. 그런 그의 상황은 딸을 잃은 하워드를 다른 누구보다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일 것입니다.
시간 – 아이를 갖고 싶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에선 이룰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치유를 해나가는 과정에 처한 친구는 과거에 힘든 상황을 지나 현재에 왔을 때 그 상처를 딛고 치유하고 일어나 새로운 삶을 맞이해 간다는 측면에서 하워드의 현재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고 시간과 가장 적합한 상황입니다.
죽음 – 가족들에게 차마 자신이 병을 앓고 있으며 그것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말할 수 없었던 친구는 하루하루 병의 고통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정말 죽음과 함께 하고 있던 것입니다. 그런 그의 마음은 죽음에 모든것을 빼앗긴 하워드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가장 근접해 있으며 오히려 하워드 보다도 더 죽음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후기
하워드의 주변 사람들이 자신들과 비슷한 아픔을 마음으로 이해하며 하워드의 마음을 다듬으며 그가 스스로 치유하여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돕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아픔을 타인의 아픔과 동일시 하여 이겨낼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이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알고 그것을 스스로의 삶에 적용할 수 있다면 과거의 아픔은 치유되고 보다 더 단단한 마음이 되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주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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