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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선물 그리고 사랑

by 1일1잔 2024. 2. 25.

영화 포스터

소개

러브 액츄얼리는 2003년에 개봉을 했습니다. 리차드 커티스라는 감독이 촬영했습니다. 이후 영화가 흥행 성공을 하며 2013년에 크리스마스 에디션이 무삭제 버전으로 재개봉되었고, 이 버전에서는 삭제되었던 커플이 등장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반증하듯이 2017년에 14년 뒤에 모습이란 주제로 10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개봉됩니다.

줄거리

러브 액츄얼리는 옴니버스 스타일의 영화로 각각의 이야기에서 사랑과 우정을 이야기하며 나이를 떠나서 각자의 위치에서 보여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빌 넬슨(휴 그랜트)은 영국의 새로운 총리로 취임하게 됩니다. 그는 그의 부하 중 한 명인 나타샤(마르티네 매컬리스)에게 마음을 두게 됩니다. 나타샤는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성으로,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여성이었습니다빌은 일상적인 정치적 업무와 나타샤와의 감정적인 교감 사이에서 어지럽게 일하던 와중, 모두에게 축복이 가득한 크리스마스이브에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게 됩니다. 나타샤 또한 빌에게 호감을 품고 있음을 드러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둘이 키스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의 기운 속에서 펼쳐지며, 이 두 캐릭터는 각자의 책임과 상황에서 찾은 특별한 사랑을 통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이 이야기는 영화의 다양한 캐릭터들과 조화를 이루며,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하는 중요한 구석 중 하나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작가인 제이미가 프랑스에서 지내던 중 언어의 장벽을 넘어 포르투갈 여성 오렐리아와의 로맨스를 다룹니다. 제이미(콜린 퍼스)는 성공한 작가이지만, 여자친구와 결별을 맞이하고 쓸쓸하게 보내게 된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홀로 보내기 싫었던 제이미는 머리를 식히며 글을 쓰는 겸 프랑스로 가게 됩니다. 혼자 꽤 넓은 공간을 빌려서 지내게 된 그는 가사도우미를 찾게 되고, 그때 포르투갈에서 온 오렐리아(루시아 모니즈)와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가사도우미로 일을 하며 집에서 하루에 대부분을 함께하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았던 그들은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으나, 소소한 에피소드로 서먹했던 분위기는 누그러들고 손짓과 몸짓을 이용하여 의사소통을 하기 시작합니다다소 서투르지만 좁은 공간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지내던 둘 사이에서 사랑이란 감정이 생겨나고 이후 포르투갈로 떠난 오렐리아를 찾아간 제이미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마크와 줄리엣의 이야기는 절친한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는 감정을 숨긴 채 결혼식 촬영을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마크(앤드류 링컨)는 절친한 친구인 피터(추이텔 에지오프)의 아내 줄리엣(키이라 나이틀리)에게 마음을 두고 있습니다. 마크는 줄리엣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둘의 관계는 피터의 결혼식과 그 이후에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전개됩니다. 영화에서 마크는 감정 표현의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지 못하면서도, 카메라와 큐 카드를 이용하여 그의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마크가 줄리엣에게 스케치북을 이용하여 마음을 전하는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이야기는 감정적인 교차와 어색함이 교묘하게 그려져 있으며, 로맨틱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다니엘(리암 니슨 분)이 아내를 잃은 후 그의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룹니다. 다니엘은 아내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아내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다니엘은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홀로 외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어린 아들 사무엘(토마스 브로디 생스터)이 좋아하는 아이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아이가 멀리 떠난다는 소식에 슬퍼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닫혀있던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야기의 끝에 어린 아이들의 서로를 향한 순수한 사랑과 그걸 바라보는 어른들의 따스한 시선이 얽히며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가족과 사랑, 상실과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는, 직장 동료 사이에서 벌어지는 연인과의 사랑과 부모로의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던 사라(로라 리니)와 카를(로드리고 산티아고)는 서로를 향한 마음은 있지만, 사라의 상황으로 서로에게 소극적이며, 동시에 조심스럽게 대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공항에 있던 사라는 급하게 달려온 카를과 마주하고 여러 갈등이 풀리게 되며, 둘은 감동적인 결말을 맞이하며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듯한 영화였습니다.

출연진

비긴어게인의 키이라 나이틀리, 워킹데드의 앤드류 링컨, 노팅힐의 휴 그랜트, 테이큰의 리암 니슨, 킹스맨의 콜린 퍼스, 트루먼쇼의 로라 리니, 크루엘라의 엠마톰슨, 어바웃 타임의 빌 나이, 해리포터의 앨런 릭먼, 베니스의 상인의 크리스 마셜, 닥터 스트레인지의 추이텔 에지오프, 마틴 맥커친 등 지금으로 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배우들이 함께한 영화입니다.

명장면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사랑을 고백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표현하거나 그런 마음을 전달하고자 할 때 언제나 끊이지 않고 나오는 장면으로, 영화 속에서는 키이나 나이틀리에게 앤드류 링컨이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방문하여 스케치북에 본인의 마음을 써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고백하고 돌아가는 순간 달려와 가볍지만 고마운 마음을 담은 키스를 받고 돌아가는 남자는 충분하다라는 말을 독백하며 장면이 끝이 납니다.